장국영 사망 12주기, ‘그가 사랑했던 여인 모순균’
장국영 사망 12주기 장국영 사망 12주기
장국영 사망 12주기 맞은 가운데 과거 그가 오랜 시간 사랑했던 여배우 모순균(56)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모순균은 장국영이 유일하게 청혼을 한 상대로, 장국영은 모순균이 청혼을 거절한 이후에도 30년 동안 그녀를 사모했다.
장국영과 모순균의 인연은 홍콩 `여적TV`(현 홍콩ATV)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1977년 홍콩 가요 오디션 프로그램 `아시아 노래대회`에서 2등을 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장국영은 그를 계기로 당시 홍콩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적TV와 계약을 맺었고 당시 `여적TV`의 미녀 MC였던 모순균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했다고 밝혔다.
30여년이 흐른 뒤 장국영은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나와 "만약 당신이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며 변하지 않은 애틋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모순균은 장국영 사후 한 TV토크쇼에 출연해 "지금도 장국영이 등장하는 영화를 보지 않고 있는데 화면에 나타난 그의 모습만 봐도 끊임없이 옛일이 떠올라 심란해지기 때문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영화 `가희유사` 스틸컷, 인터넷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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