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꽃망울을 피우는 시즌. 봄꽃의 대명사인 벚꽃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봄꽃 나들이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터다. 이연희처럼 깨끗하게, 박수진처럼 발랄하게, 최강희처럼 사랑스럽게. 4월 봄꽃 나들이를 위한 특별한 메이크업은 여성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 피부 표현 강조한 `클린 메이크업`
촉촉하면서도 매끈한 피부에 포인트를 준 클린 메이크업은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클린 메이크업은 피부가 촉촉해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촉촉한 타입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얇게 레이어링해 피부의 수분광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도록 연출한다. 제품은 프라이머,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해도 좋고 CC크림이나 최근 유행하는 쿠션 파운데이션도 무방하다. 단 따사로운 봄볕 아래에서 활동하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는 꼭 챙겨바르도록 한다.
색조가 최소화된 메이크업인 만큼 가벼운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는 필수다. 아이라인을 그릴 때 눈꼬리를 살짝 내려주면 청순한 이미지를, 눈꼬리를 가볍게 올려주면 좀더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 입술 표현 강조한 `립 포인트 메이크업`
생기발랄한 이미지 연출을 원한다면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최근 행사장에서 만난 김소은, 박수진, 조윤희처럼 깨끗한 피부 위에 오렌지 또는 핑크 컬러 립스틱을 `쨍`하게 발라주면 경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배가시킬 수 있다.
단 입술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메이크업인 만큼 입술 각질 관리는 필수. 우유를 묻힌 거즈 또는 꿀을 입술에 얹고 비닐 랩을 씌워주면 촉촉하면서도 매끈한 입술을 만들 수 있다.
# 여리여리한 느낌 강조한 `파스텔 메이크업`
`봄꽃 축제 메이크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컬러가 바로 파스텔일 것이다. 입술과 양 볼을 살포시 물들인 여리여리한 파스텔 컬러는 사랑스러운 봄꽃 페이스 연출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
양 볼을 물들일 블러셔는 크림 타입 제품을 추천한다. 이때 쿠션 파운데이션 퍼프를 이용하면 좀더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얼굴 정면 부위에 색상을 입히면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인상을 심어줄 수 있고, 얼굴 바깥 부위에 연출하면 우아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립 메이크업은 블러셔와 유사한 컬러로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입술 안쪽에만 립스틱을 `톡톡` 두드려 바른 후 립글로스로 촉촉하게 마무리해주면 화사함과 생기를 덧입힐 수 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의 메이크업인 만큼 헤어스타일은 굵은 웨이브나 사랑스러운 묶음 머리가 어울리며, 눈썹은 자연스러운 아치형이나 일자 눈썹이 제격이다.
[보너스 팁] 봄꽃 나들이 시즌, 애프터 케어가 더 중요해!
각종 중금속, 대기오염 물질이 포함된 미세먼지가 모공 속에 쌓이면 트러블은 물론 피부 노화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봄꽃 나들이를 즐긴 날에는 꼼꼼한 이중세안을 잊지 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