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바이, 미스 아메리칸 파이`(Bye-bye Miss American Pie)로 시작되는 후렴구로 유명한
미국의 `국민가요` 가사가 오는 7일(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부쳐지면서
팝음악으로서는 최고가 수준인 150만 달러(16억5,750만 원)에 낙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이 가사는 매클린이 직접 쓴 것으로 친필 가사와 타이프라이터로 친 초안 가사가 16쪽에 담겨 있다.
1971년 작인 이 곡이 유명한 까닭은 당시 술집에서 누구나 따라불렀다는 점 외에도
가사가 너무 어려워 지금까지도 정확한 해석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음악이 죽은 그 날(the day the music died)`, `우주에서 방황한 한 세대(a generation lost in space)` 등
알듯 모를 듯한 가사에 대해 매클린은 아직도 "해석은 듣는 사람의 몫"이라며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올해 70세인 매클린은 가사를 경매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아내와 아이들이 돈 버는 재주가 없는 것 같아서"라고 짧게 말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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