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요거트 논란`에 휩싸인 이영돈 PD 출연 프로그램들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영돈 사진=리뷰스타)
2일 JTBC 관계자는 한 매체에 “이영돈 PD 출연 프로그램 ‘에브리바디’와 ‘이영돈 PD가 간다’를 종영하기로 결정했다”며 “과거 방송분이 마지막 방송분이 될 것. 대체 프로그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영돈 PD는 3월 15일과 22일에 요새 화제인 `그릭 요거트`에 대해 다뤘다. 하지만 이영돈PD는 최근 제작진과 상의 없이 한 업체의 발효유 CF를 촬영했고, 탐사 보도 프로그램 진행자가 프로그램 기획 주제가 될 수 있는 음료 광고 모델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영돈 PD는 “촬영한 광고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 그릭 요거트 방송을 한 건 아니다.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그런 마음은 전혀 없었다. 광고 촬영한 제품 자체로 훌륭한 제품이라고 판단했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시점에 문제가 생겨서 오해가 생겼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 이영돈PD는 "당분간 자숙하겠다. 광고료 전액을 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을 피할수는 없었다.
이에따라 이영돈 PD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롯데푸드 측 입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롯데푸드 관계자는 "현재 우리 회사의 식음료 모델로 활동 중인 이영돈 PD를 계속 모델로 내세울 지를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JTBC 이영돈 PD가 간다 에브리바디 방송 폐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JTBC 이영돈 PD가 간다 에브리바디 방송 폐지, 그러게 왜 그러셨어요", "JTBC 이영돈 PD가 간다 에브리바디 방송 폐지, 너무 과하다", "JTBC 이영돈 PD가 간다 에브리바디 폐지, 유명할 수록 조심해야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