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의 방송 프로그램이 모두 폐지되는 가운데 과거 이영돈 때문에 피해를 봤던 스타들이 화제다.
(JTBC 이영돈 PD 사진 설명 =이영돈 PD `JTBC` / JTBC 이영돈 PD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이영돈PD는 `이영돈 PD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배우 김영애가 판매하는 황토팩에 쇳가루가 들어갔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쇳가루는 없었다. 이에 김영애는 사업에 큰 차질이 생긴 바 있다.
또한 그룹 노을 멤버 강균성은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인터뷰에서 "이영돈 PD의 프로그램에서 불량 제조업체에 대해 나오면서 상관 없었던 우리까지 피해를 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셰프 레이먼킴은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이영돈PD가 제작한 프로그램에서 벌꿀 아이스크림을 다뤘다"며 "당시 실험 대상 브랜드 중 우리건 없었는데 비난은 똑같이 받았다. 가맹점 20점 중 12곳이 취소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2일 JTBC 측에 따르면 이영돈 PD가 이끌어오던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를 모두 종영한다. 이 PD가 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특정 제품 광고 모델로 나서 논란이 된 것의 조치로 보여진다.
이를 두고 JTBC는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영돈 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며,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영돈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무 제품이나 (광고 모델을) 해선 안 된다는 소신이 있었다"라며 "이번 일은 될 거라는 판단에 하게 된 건데, 아쉽다. 자숙하겠다"며 모델료를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기부 소식이 전해졌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릭요거트 논란 이영돈 방송 폐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릭요거트 논란 이영돈 방송 폐지, 여러 사람 힘들게 했네", "그릭요거트 논란 이영돈 방송 폐지, 어쩌다 이렇게까지..", "이영돈 방송 폐지, 자숙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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