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집안의 공기를 정화시킨다는 송병화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공기정화나무 마니아 송 씨가 나무로 건강을 회복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송 씨는 "인근 아파트 건축 공사로 먼지가 심해졌다"라며 "기관지염이 있고 폐렴에 걸릴 정도까지 몸이 안 좋았다. 그때부터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나무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공기 오염도 수치를 BRAMC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로 측정했다.
나무가 있는 집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수치가 0.1 VOCs로 기준치 0.5 VOCs 미만이었지만, 없는 집은 0.66 VOCs(휘발성유기화합물)를 나타내 기준치인 0.5VOCs를 초과했다.
또한 나무가 있을 때의 공기오염도는 `높음` 수준, 없을 때는 `양호` 수준이었다.
이날 송 씨는 "킹벤자민 나무는 조리기구의 유해가스와 냄새를 제거한다"며 주방에 킹벤자민 나무를 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송 씨는 "관음죽은 화장실의 악취와 암모니아 제거에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레카야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인정한 1위 공기 정화 식물, 폴리셔스는 아토피, 비염, 호흡기 질환에 좋은 나무다"라고 덧붙였다.(사진=SBS `모닝와이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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