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악몽의 원인…한국인 '꿀잠' 부족해

입력 2015-04-06 00:13   수정 2015-04-06 00:29

▲(사진=SBS)


잦은 악몽의 원인…한국인 `꿀잠` 부족해

잦은 악몽 이유는 무엇일까.

`사이언스 데일리`는 2일 악몽을 꾼 사람들 중 심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28.4%,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17.1%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는 핀란드 투르쿠 대학 인지신경과학센터와 핀란드 국립보건원이 24∼74세의 성인 남녀 1만3천9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잦은 악몽은 우울증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수면장애학회학술지 4월호에 실렸다.

한편, 한국 사람들은 평균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수면재단(NSF)이 발표한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은 7~9시간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35분으로 조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기상시각은 오전 6시 34분이다, 오전 6시대 기상이 32%에 달했고 6시 이전도 24%, 7시대 26%, 8시 이후 16%의 분포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진은 최근 16~19세 1만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 취침 직전 TV시청이나 스마트폰을 할 경우 숙면에 방해가 된다고 밝혔다.

노르웨 연구진은 10대 청소년들이 학교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MP3 플레이어, 게임기, TV 등의 화면에 얼마나 노출돼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또 취침 시간과 숙면 만족도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취침 한 시간 전 한 개 이상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청소년은 비디오 게임, 컴퓨터 웹서핑, 여자는 주로 온라인 채팅이나 SNS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연구진은 취침 전 전자기기를 사용할 경우, 숙면에 방해가 되며 잠드는 데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상적인 수면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트레스와 천식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스트레스가 천식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것.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40~65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 조사 했다. 그 결과, 직장에서 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면 천식에 걸릴 위험이 40%가 높아졌다.

천식 증상이 전혀 없던 사람들도 직장 스트레스가 쌓이면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들0보다 천식 발병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천식에 걸린 사람들 대부분은 직장 스트레스가 매우 심했다"며 "쉬고 싶어도 쉴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직장 스트레스가 천식 발병과 직접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생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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