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참가자 정승환이 그룹 미쓰에이 수지와 듀엣을 선보였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이진아, 케이티김, 정승환의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K팝스타4` 세 참가자들의 솔로 무대가 끝난 뒤에는 각 참가자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이어졌다. 케이티김은 이하이와, 정승환은 수지와 호흡을 맞췄고 이진아는 권진아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날 수지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정승환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수지와 첫 만남을 가졌다.
정승환을 기다리고 있던 수지는 "소개팅 나온 것 같아"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고, 이내 정승환이 들어서자 먼저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당황하며 같이 인사를 한 정승환은 수지를 알아보지 못한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자리에 앉은 정승환은 갑자기 수지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며 "죄송합니다. 아이고 깜짝 놀라서"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넋이 나간 표정을 짓고 있던 정승환은 수지 얼굴을 보며 "우와"라고 감탄사를 뱉더니 "진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승환은 수지와 눈을 맞추지 못하며 "전 우승 했네요. 이미"라고 했고, 수지는 "TOP3 축하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정승환은 "아니에요. 전 우승했어요"라며 멍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더했다.
정승환은 수지를 본 소감에 대해 "진짜 너무 예쁜데 누군지 모르겠더라. 당연히 수지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진짜 수지 너무 닮아 너무 예쁜데 누구지?`라고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정승환은 수지가 "어떤 노래를 부를까"라고 묻자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수지는 "랩을 하자"고 농담을 던졌고 정승환은 "춤도 출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수지와 정승환이 선택한 곡은 박진영이 작곡한 `대낮에 한 이별`로 무대에 선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마주보며 완벽한 듀엣을 선보여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수지와 정승환의 화이트 커플룩 패션 역시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K팝스타4`에서 정승환과 케이티김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나, 이진아는 TOP3에서 도전을 멈추게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K팝스타4` 정승환 수지가 부른 `대낮에 한 이별` 정말 좋았다" "`K팝스타4` 정승환 수지, 완벽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K팝스타4` 정승환 수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K팝스타4` 정승환 수지 무대에 감동" "`K팝스타4` 정승환 수지, 아름다운 무대 완성"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K팝스타4`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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