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고, 집 사기는 부담스럽고. 이러한 서민들의 고민 속에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토지를 매입한 뒤 건설사에 시공을 맡기는 주택사업 방식이다. 한마디로 여러 명의 사람들이 아파트를 `공동구매` 하는 셈이다.
지역주택조합의 최대 장점은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것. 조합원들이 사업의 주체이기 때문에 각종 부대비용이 들지 않아 일반 아파트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다. 여기에 주택청약저축 없이도 조합원이 될 수 있어 무주택 서민들에게 더욱 선호되고 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경우 자신의 집을 스스로 짓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 도중 발생하는 문제도 조합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 때문에 지역주택조합원으로 지원할 때 시공사의 안정성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서울 압구정과 여의도, 청담에 한양아파트의 역사를 쓴 한양건설이 충남 서천에서 명품 건설을 재현할 것이라 밝혀 지역 주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한양건설이 서천 사곡에 건설하는 아파트는 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한양수자인으로, 분양가를 낮춘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착순으로 모집되는 서천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원에게는 전에 없던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조합원은 평당 567만원~630만원 선에서 한양수자인을 분양받을 수 있다. 일반 세대의 예정분양가가 평당 72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수준. 이와 더불어 1차 조합원에게는 선착순으로 동과 호수를 지정할 수 있는 특권도 주어진다. 또한 모든 조합원 세대에게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안방 붙박이장, 빌트인 오븐,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등 10여 가지가 넘는 기본사양을 제공한다.
서천 한양수자인은 입지 또한 훌륭한 수준이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으로 판교천이 흐르고, 지척에 병원과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물론 헬스장, 어린이집, 공원, 공부방 등의 편의시설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세대수 대비 90%를 지하주차장으로 만들어,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를 실현시키고 있다.
한양건설 측은 "우리는 그동안 다수의 명품 아파트를 시공하며 고객들의 신뢰와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한양건설은 신용평가등급 A등급을 받은 튼실한 시공사이고, 조합원들의 자금 또한 믿을 수 있는 부동산 신탁 전문업체인 국제자산신탁에 맡겨져 투명하게 관리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총 352세대가 들어설 예정인 서천 한양수자인은 25평형 229세대, 34평형 123세대로 이뤄져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천 한양수자인은 현재 선착순으로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으며, 전화(1899-8313)를 통해 분양 문의가 가능하다. 아파트 홍보관은 판교천 인근 기아자동차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