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 거주하는 안 씨(45세)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남편과의 성관계 횟수가 줄어들어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이 탓으로 돌려도 봤지만 스스로 느끼기에도 질 수축력이 저하된 것을 알 수 있었고 가끔은 성기 부위에 긴장감을 느끼거나 통증이 느껴졌다.
이러한 일이 자주 일어나다 보니 여자로써의 자신감도 사라지게 됐고 안 씨 스스로도 남편과의 잠자리를 피하기 시작했다. 이후 남편과의 관계도 서먹해지게 되자 혹시나 배우자에게 외도의 원인이 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 병원을 찾아보기로 했다.
병원을 찾은 안 씨의 진단은 여성성기능장애였고, 이는 성욕, 성적 흥분, 극치감(오르가즘)의 과정에서 오는 적절한 신체의 성적변화에 장애가 생겨 정상적인 성행위나 만족스러운 성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는 여성질환 중에 하나이다.
대표적으로 여성의 성기능장애를 진단하는 데에 있어 나타나는 증상 중에는 성관계 직전이나 관계 중, 관계 후에 성기와 골반부위에 통증을 느끼거나, 충분한 질 액이 분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있을 때, 전체적으로 성적 만족도가 과거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졌을 경우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여성성기능장애가 부부 관계의 문제는 물론이며 여성 스스로도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 자신감과 스트레스에 크게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성기능 장애로 고민하고 고통 받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하며 정확한 원인을 찾아 증상에 맞는 솔루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여성성기능장애의 효과적인 치료방법 부인과성형수술
금천구 뉴연세여성병원 김희연 원장은 "여성성기능 장애는 불치병이 아니다. 다만 본인 스스로가 부끄럽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행복과 가정의 행복을 앗아가도록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원인이나 기간, 정도에 따라 치료하는 데에 있어 방법이 각기 다르지만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여성성기능장애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부인과성형수술 치료가 이뤄지게 된다"고 전했다.
여성의 질은 출산 후 회음부 주위의 근육이완과 탄력조직의 소실로 인해 대부분이 헐거워지게 된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가 헐거워진 질로 인해 성관계 시에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완된 질 입구뿐만 아니라 질 내의 근육을 출산 전과 같이 회복시켜 주는 질 회음부 성형이 가능하다. 이 수술은 성기능장애뿐만 아니라 요실금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이전과 달리 더 나은 기능을 가진 상태로 돌려주게 된다.
또한 성관계 시에 소음순 비대로 인해 남성의 성기와 함께 말려들어가 통증을 유발하거나, 음핵을 덮는 바람에 성감을 제대로 못 느끼는 경우에는 늘어진 소음순의 모양을 제대로 돌려주는 소음순 성형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김희연 원장은 "이 외에도 남성의 음경과 같이 거의 유사한 발기력을 갖춘 여성의 음핵을 노출 시켜 성감을 높여줄 수 있는 음핵성형수술도 있으니 병원에 내원해 이러한 부인과성형술을 통해 여성의 성기능장애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