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사과, 네티즌 갑론을박 "안 가봤음 말을 마vs너무 경솔했네"
가수 유희열이 콘서트 중 19금 농담을 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전한 가운데, 팬들과 네티즌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3일 유희열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토이 단독 콘서트 `디카포`에서 관객에게 성적 발언을 날렸다. 당시 "내가 공연을 할 때 힘을 받을 수 있게 앞자리에 앉아계신 여자분들은 다리를 벌려달라. 다른 뜻이 아니라 마음을 활짝 열고 음악을 들으란 뜻이다. 아시겠냐"고 말한 것이다.
이러한 `다리를 벌려달라`는 말이 여성들에게 매우 불편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유희열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은 서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유희열 사과를 두고 19금 농담 발언을 옹호하는 편과 아닌 편에서 주장이 엇갈린 것이다.
유희열 팬들은 "유희열의 농담에 팬들은 즐거워했다", "공연장 가서 그 분위기 직접 못 본 사람은 가만 있어라"라며 그를 감쌌고, 일부 네티즌들은 "유희열 옹호하는 팬들이 일을 더 키우는 듯", "관객 중 단 한 명이라도 불쾌했으면 사과하는 게 맞다"며 서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4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배우 이태임과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예원의 욕설 논란 사건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희열 사과에 네티즌 갑론을박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희열 사과에 네티즌 갑론을박 감성변태 드디어 일 저질렀군", "유희열 사과에 네티즌 갑론을박 감성변태인가 그냥변태인가 그것이 알고싶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희열 사과에 네티즌 갑론을박 사진=방송화면캡처,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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