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女 토막시신서 `맹장수술` 자국 발견‥신원 파악 주력
경기도 시흥 시화호 방조제 토막시신 사건에 수사가 집중된 가운데, 시신 부검에서 맹장수술 자국이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원 부검 결과에 따르면 시신은 8㎝가량의 맹장수술 자국이 있으며, 가슴부위까지 23㎝가량의 `동맥관개존증` 수술을 받은 흔적이 있다. 또 시신에는 뜸 치료로 입은 화상 자국이 뒷면 요추 1번 자리에 3개, 왼쪽 어깨 부위에는 1개씩 발견됐다.
이에 따라 6일 시흥경찰서 수사전담반은 시화호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수술 및 화상 흔적을 적은 수배 전단을 배포하기로 결정. 국민겅강보험공단 등을 통해 미귀가 신고자 가운데 수술 경력자를 교차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맹장 수술 받은 지 1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돼 이 같은 경우 의료기록이 폐기됐을 수 있어 수술기록만으로 신원을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앞서 5일 오전 0시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오이선착장(대부도 방면 4분의 1지점) 부근에서 흉기에 의해 머리, 팔, 다리가 분리된 토막시신이 발견됐다.
시화호방조제 토막시신 맹장수술 자국 발견에 누리꾼들은 "시화호방조제 토막시신 맹장수술 자국 발견 빠른 시일내 신원 파악 됐음 좋겠다", "시화호방조제 토막시신 맹장수술 자국 발견 토막살인 너무 무섭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시화호방조제 토막시신 맹장수술 자국 발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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