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세먼지 최악' 봄철 호흡기 질환 주의보

입력 2015-04-07 00:11   수정 2015-04-07 12:54

▲봄철 호흡기 질환 주의보(사진=JTBC)


`한국 미세먼지 공포` 봄철 호흡기 질환 주의보

봄철 호흡기 질환 주의 소식이 전해졌다.

봄의 불청객 황사, 미세먼지가 엄습했기 때문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건조해진 몸 속에 꾸준히 수분을 보충해주자. 그리고 녹황채소, 마늘, 생강, 해조류 등도 즐겨 먹어야 한다.

미세먼지는 코와 입을 통해 폐에 쌓일 수 있어 폐 염증에 좋은 배와 중금속 배출을 돕는 미역, 해독 작용이 있는 마늘,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켜주는 생강이 효과적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봄철 미세먼지가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6년 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가 심한 주에는 자살률이 3.6% 증가했다. 또 자살위험이 10% 높았고, 심장병을 갖고 있는 사람은 19%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햇살이 좋은 날 산책이나 조깅을 하여 일조량을 늘리거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우울 증상이 심한 경우 일정 기간 강한 광선에 노출시키는 광선요법이나 항우울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있으며 정신과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

한편, 봄철 미세먼지 여파로 알레르기성 비염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염은 수면에 큰 방해를 준다. 비염으로 코가 막히면 숨쉬기 어렵고 지속적으로 콧물이 나오면 일상생활에도 무리가 따른다. 또 비점막에 염증이 생겨 매우 아프다.

예방 방법은 없을까. 비염에 도움되는 체조가 관심을 모은다.

포털사이트에서는 비염을 이기는 운동법을 소개했다.

두 팔을 앞으로 뻗고 엄지와 검지를 곧게 편 상태에서 팔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는 동작을 하면 비염 극복에 도움이 된다.

또 손가락 끝에 힘을 준 다음 코 주위를 골고루 꾹꾹 눌러주는 행위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리고 두 팔을 번갈아가며 목 뒤쪽 대추혈을 손가락 끝으로 자극하는 것도 비염 증상을 완화해준다.

그리고 엄지 손가락을 하늘로 들어올린 채 한쪽 팔을 뻗은 상태에서 반대편 팔로 어깨부터 손 끝까지 문지르는 행위도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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