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기업의 이란 진출 확대를 뒷받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지난주 있었던 이란 핵협상 잠정타결은 향후 건설·플랜트 등 우리 기업의 중동진출 확대에 큰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 추가 협상 경과를 지켜보면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는 2013년 6월 발표한 신(新) 통상 로드맵의 추진상황에 대한 평가 및 향후 계획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중남미·중앙아시아 신흥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해외진출 확대, 협력 분야 다양화, FTA 활용 성과 극대화 등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 부처 간에 칸막이 없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신통상 로드맵에서 제시했던 `지역경제통합의 핵심축` 역할을 능동적으로 수행하고 우리 경제의 지평을 넓혀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최 부총리는 "북극은 전세계 미발견 천연가스의 30%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북극항로 상용화로 전략적·경제적 가치가 점증하고 있다"며 북극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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