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
`빠직` 축구선수 번개 맞고 멀쩡…번개 많이 치는 지역
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가 지구상에서 `번개 많이 치는 지역`을 공개했다.
나사는 열대강우관측위성 `TRMM`의 도움을 받았다.
TRMM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지구에서 가장 번개 많이 치는 지역은 베네수엘라의 마라카이보 호수다.
이 호수에서 1년에 300번의 번개가 내리쳐 `번개 많이 치는 지역`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런 가운데 번개 맞은 축구선수가 기적적으로 살아나 화제다.
복수의 외신은 지난해 페루에서 열린 유니언과 스포르트의 ‘2014 페루컵’서 유니언 수비수 콘트레라스(22)가 번개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콘트레라스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떨어진 낙뢰에 정통으로 맞았다. 신체에선 흰 연기가 피어났다.
그러나 콘트레라스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번개를 맞는 순간 온 몸에 힘이 빠졌고 아무런 감각도 느끼지 못했다”면서 “걱정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상 천국 지역도 화제다.
지구에서 별 보기 좋은 곳으로 칠레의 `산페드로 데아타카마`가 선정됐다.
이어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테카포 호수가 2위, 미국 애리조나 주에 있는 세도나가 3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일간지 ‘헤럴드’는 최근 숙박 사이트 `부킹닷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칠레 산페드로 데아타카마는 시야가 탁 트였다. 쾌청한 날에는 구름 한 점 없어 맨 눈으로 무수히 많은 별을 관측할 수 있다.
2위 뉴질랜드 남섬 테카포 호수도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테카포 호수는 매년 전 세계 여행객이 찾는 국제적 명소이기도 하다.
테카포 호수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낮은 구름이 형성되기 어렵다. 덕분에 화창한 날이 많고 별을 보는데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한편, 1~3위 외에도 미국의 플래그스태프, 모로코의 메르조가, 요르단 와디럼, 호주 에어즈록, 미국 모아브, 말레이시아 포트딕슨, 이스라엘 미츠페라몬 등이 별을 관측하기 좋은 장소로 꼽혔다.
이 소식을 접한 전 세계 트위터들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겠다” “우리 집에서는 별 하나 보기 어렵다” “역시 사람의 발길이 적은 곳에서 별을 관측하기 쉽구나” “자연에서 살고 싶다” “환상적인 곳이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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