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공백기를 깨고 화려한 컴백을 알린 배우 김정은이 복귀작으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를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극중 김정은이 분할 전직 강력반 여형사 ‘덕인’은 사고로 아들을 잃은 후 학교 앞에서 밥집을 운영하며 정의의 홍길동 아줌마로 살아가는 인물. 때문에 각종 액션과 요리 솜씨까지 선보여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그녀가 덕인을 택한 이유에는 소통이 있었다.
김정은은 “덕인은 다사다난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들을 해결해나간다. 현실을 외면하고 회피하지 않기에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닮고 싶은 부분들이 많아 연기를 하면서도 기분이 좋다”며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강인한 여형사의 면모에서부터 아이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밥집 아줌마, 사랑을 하는 여자, 아이를 잃은 엄마로서 다채로운 열연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는 상황.
무엇보다 김정은은 “공백기 동안 웃음을 잃지 않으려 밝은 모습으로 지내왔다. 이런 모습들을 덕인 캐릭터와 매치시켜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소통의 역할을 해내고 싶다”며 포부를 전해 브라운관을 통해 드러날 그녀의 활약에 뜨거운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이처럼 김정은표 덕인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유쾌하고도 따뜻한 치유의 힘을 전달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정은 소속사 진아 이사는 “덕인은 우리네 인생사를 대변하는 캐릭터인만큼 시청자들 역시 공감하며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정은 역시 촬영에 앞서 요리, 액션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전형적인 느낌이 아닌 새롭고도 매력적인 덕인으로 돌아올 그녀의 연기변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주말극장에 힐링 파워를 제대로 보여줄 김정은은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될 MBC ‘여자를 울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