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박혁수 대신경제연구소 팀장
2분기 이후 성장 경로, 한은 시각은
지난 3월 기준금리 인하는 1분기 성장률이 한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올 가능성을 미리 선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전체 성장률 하향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한은이 올해 성장률을 3.4%로 전망했는데 3%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 유지, 이유는
3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추가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며 물가가 낮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 대내외 여건상 경기회복 시그널들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은은 금리인하 기대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한 것 같다는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 주식 동반 강세 언제까지
주식과 채권 시장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는 것을 이례적인 현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유동성 장세 초기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즉, 유동성이 확대되며 안전자산 채권과 위험자산 주식으로 동시에 자금이 유입되는 것이다. 하지만 향후 경제지표가 회복될 경우 주식의 강세는 지속되지만 채권은 약세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경제지표 예상치와 실제치의 괴리를 나타내는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를 보면 실제 경제지표들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 즉, 경제지표들이 개선되는 시그널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국 통화정책 예상 행보는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추가 인하의 여지는 남겼다. 최근 미국을 제외한 대내외 중앙은행들은 경기회복, 자국통화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도 추가 통화완화 정책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따라서 경제지표들이 뚜렷하게 회복 시그널을 보이느냐에 따라 향후 자산가격 움직임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 투자전략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측면이 채권 시장의 강세를 지지해주고 있다. 시장금리는 현 수준에서 경제지표의 개선 여부에 따라 기준금리와의 간극을 조정하는 과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당분간 옆으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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