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봄 기운 담은 신상 향수 리스트

입력 2015-04-08 13:32  


향기로운 계절 봄. 향수업계는 수선화부터 봄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 앉은 정원 등 다양한 봄 향기를 담은 향수를 잇달아 선보이며 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봄 당신의 구입 리스트에 적어야 할 신상 향수를 소개한다.


영국 니치 향수 브랜드 펜할리곤스는 2015년 첫 향수 `오스타라`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오스타라(Ostara)는 겨울이 지난 후 차가운 대지 속에서 눈부신 노란색을 띄우며 피어나는 수선화에서 그 모티브를 얻은 향수다. 수선화는 재생과 탄생을 상징하며 봄의 생동감을 담고 있어 `봄의 여신` 이라고 일컬어진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향수 오스타라는 `바라`, `사토리얼`, `오렌지블로썸`, `로테어` 등을 탄생시킨 펜할리곤스의 마스터 퍼퓨머, 베르트랑 두쇼푸에 의해 탄생했다.

상쾌한 그린 계열 향과 클레멘타인(귤)의 향으로 시작하며 곧이어 수선화 향이 온기를 전하는 비즈왁스와 함께 블렌딩돼 따뜻한 햇살을 머금은 꽃다발을 연상시킨다. 베이스 노트에서는 앰버와 화이트 우드 등이 어우러져 파우더리한 느낌의 부드럽고 섬세한 향을 완성시킨다.




에르메스는 중국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 `자르뎅 무슈 리`를 봄 향수로 내세웠다.

에르메스 퍼퓸 조향사인 장 끌로드 엘레나가 새롭게 선보인 자르뎅 무슈 리는 중국 정원에서 영감 받아 탄생했으며 그린노트 계열 향수로 `동양의 향기로운 산책의 향`을 느낄 수 있다.

향수 단상자는 자연을 연상시키는 상큼하고 생생한 푸른빛과 중국 황실을 의미하는 고급스러운 옐로우 컬러가 만나 화사한 빛을 선사한다. 특히 중국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인 리 신이 디자인한 패키지 케이스의 페인팅은 먹물로 칠한 강물이 빛을 품은 그레이 컬러로 시작과 끝을 알 수 없게 펼쳐지며 종이와 먹과 물의 조합 속에서 신비로운 풍경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프랑스 브랜드 니나리치는 봄 리미티드 에디션 `딜리셔스 디 니나`를 최근 출시했다.

딜리셔스 디 니나는 `일상이 동화 같이 즐겁고 행복한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향수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헨젤과 그레텔 등 판타지로 가득한 동화 속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플로럴 프루티 계열의 이번 향수는 여성스러우면서도 달콤한 향을 선사한다. 탠저린, 레몬, 라즈베리의 상큼한 과일 향으로 시작해 딸기 캔디, 가드니아의 매력적인 향이 부드럽게 이어지며 프랄린, 화이트 머스크의 달콤하고 따뜻하게 마무리된다.

보틀 디자인은 그동안 꾸준히 선보인 사과 모양의 시그니처 보틀로 제작됐다. 부드러운 핑크 보틀 위로 흘러내리는 황금 빛 과즙이 캔디로 가득한 세상을 연상케 한다.




코티코리아는 `씨 바이 끌로에`의 새로운 여성 향수 `씨 벨 오 드 퍼퓸`를 4월 국내 발매했다.

플로럴 향기로 이뤄진 모던하고 비비드한 새로운 향수 씨 벨 오 드 퍼퓸은 선명한 노트와 대담한 어코드로, 씨 바이 끌로에 브랜드의 내츄럴함과 대담함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씨 벨 오 드 퍼퓸의 향취는 반짝이는 신선함을 선사하는 주스는 `루이스 터너`와 `지보단` 소속의 나탈리 세토에 의해 탄생했다. 네롤리와 자작나무잎의 탑노트로 시작해 밀키 가드니아잎과 오렌지 블러썸이 어우러진 미들노트가 이어지며 이어 센슈얼한 화이트 머스크로 마무리된다.

플리츠 스커트를 연상시키는 주름이 잡힌 듯한 유리병 보틀은 마치 리본이 춤을 추는 듯 하고 때로는 투명하게, 때로는 발그레한 핑크빛으로 물든다. 파우더리한 핑크빛의 단상자는 유니크한 씨 바이 끌로에 여성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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