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업익 '1조 클럽' 재가입

입력 2015-04-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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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해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년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 재가입에 성공했다.

LH는 지난해 매출액 21조 2천419억원과 영업이익 1조 1천118억원을 올려 전년보다 각각 16%, 34%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며, 2013년 105조 7천억원이던 금융부채도 지난해 감축 노력에 따라 98조 5천억원으로 7조 2천억원이 줄었다.

LH는 "통합후 매년 평균 7조6천억원 이상 늘어나던 금융부채가 지난해 처음으로 감축에 성공했다"며 "2013년 이재영 사장 취임후 사채 동결을 선언하고 토지·주택에 대한 총력판매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은 전 임직원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기업 경영정상화와 부채 감축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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