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 남주혁, 비투비 육성재 등 라이징 스타가 포진된 라인업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남다른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캐스팅을 진행할 당시 제작진이 가장 고려했던 것이 바로 캐릭터와 배우의 ‘싱크로율’이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제작진은 오디션과 미팅을 통해 배우들과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배역과 일치하는 부분, 배우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리얼리티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오디션 이후 심사숙고 끝에 ‘학교’시리즈에 걸맞는 세강고등학교 2학년 3반을 완성할 수 있었다.
여자 주인공 이은비 역을 맡은 김소현은 출연 배우 중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극의 중심을 잡아야하는 역할이다. 제작진은 그녀가 누구보다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에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극중 나이와 가장 비슷해 또래 여고생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과 느낌을 잘 표현해내리라 믿었다는 전언이다.
남주혁 역시 한이안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는 훤칠한 키와 부드러운 외모는 물론 실제로도 과묵하고 속정이 깊은 진지한 성격이 캐릭터와 일치해 캐스팅됐다. 무엇보다 운동선수 출신으로 수준급 수영 실력까지 갖춘 남주혁은 극 중 수영 선수인 한이안이 그려낼 고민과 성장과정을 리얼하게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세강고의 시한폭탄 공태광 역의 육성재는 처음 봤을 때부터 “딱 태광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남다른 싱크로율을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오디션 당시 제작진이 일부러 던진 짓궂은 질문에 당황하며 흥분하는 모습이 딱 공태광의 모습이었고, 이에 육성재라면 공태광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최종 낙점했다.
더불어 김희정(차송주 역), 이초희(이시진 역), 이다윗(박민준 역), 조수향(강소영 역), 유영(조해나 역), 박두식(권기태 역) 등의 세강고 2학년 3반 학생들 역시 각자의 캐릭터에 가장 적합한 배우들로 구성됐다. 이들 역시 현실적인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돼 학생들의 마음을 대변할 예정이다.
‘후아유-학교2015’의 연출을 맡은 백상훈 감독은 “‘학교’시리즈 자체가 이미 만들어진 배우보다는 우리가 앞으로 주목할 만한 배우를 선보이는 장이라고 생각했다”며 “배우들이 모두 매력적이기에 이번 작품을 통해 가능성이 입증 될 것이라 믿는다. 이에 배우들을 믿고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후아유-학교2015’ 김소현-남주혁-육성재, 다들 역할이랑 잘 어울릴 것 같아” “‘후아유-학교2015’ 김소현-남주혁-육성재, 캐스팅 비화 듣고 나니 더 기대된다” “‘후아유-학교2015’ 김소현-남주혁-육성재, 빨리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열여덟 살’의 또래 학생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들을 보다 감성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낼 ‘후아유-학교2015’는 27일 오후 10시, ‘블러드’ 후속으로 방송된다.(사진=(유) 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 FNC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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