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사진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
고(故)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이 세월호 추모에 앞장섰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를 맡은 트리 플래닛 측 관계자는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이 오는 10일부터 세월호 숲 조성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는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의 제안으로 시작돼 오드리 헵번 가족, 416 가족협의회, 트리 플래닛이 함께 협의해 진행 중이다.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숲을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션 햅번은 "유니셰프 등을 후원했던 어머니의 뜻에 따라 세월호 사고자를 기리고 가족을 위로하고 싶다"며 트리 플래닛 측에 먼저 기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션 헵번과 그의 딸 엠마 헵번은 오늘(9일) 프로젝트 브리핑을 위한 기자간담회 참석 후 10일 오후 전라남도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서 숲 조성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