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식품 업계 불어닥친 '슈퍼푸드 연어 열풍'

입력 2015-04-09 09:45  



칼로리가 낮고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어 젊은 여성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연어가 국민생선으로 거듭났다. 특히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되는 등 장수식품으로도 인정 받으면서 지난해 미국산 연어 수입량이 총 3579t으로 2013년에 비해 약 4.2배로 급증할 정도로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외식-식품업계에서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연어에 특화된 메뉴를 강화하는 한편, 간편한 연어캔이나 삼각김밥에 이르기까지 업계 전반에 걸쳐 연어 열풍이 불고 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연어는 생선 중 유일하게 슈퍼푸드에 선정될 만큼 영양가가 높은 것은 물론 구하기 쉽고 다른 재료와도 잘 어울려 최근 많은 외식 브랜드에서 연어를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시뷔페 및 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조리법으로 무한변신

이랜드 외식사업부에서 전개하는 스시 & 그릴 뷔페 `수사`는 연어를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즐길 수 있는 연어존을 운영하고 있다. 있다. 연어 전문 코너에서 총 6가지의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하는 것.

기존 뷔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연어 스시, 연어 샐러드 뿐만 아니라 연어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던 다양한 연어 요리를 내놨다. 피자 도우 위에 연어와 양파, 치즈를 올려 색다른 맛을 낸 `연어 마요피자`, 연어 스시를 업그레이드한 `연어 사과세공스시`와 `연어 바질스시` 등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연어존은 디너, 주말에 한해 명동점에서만 운영된다.

아메리칸 그릴 & 샐러드 `애슐리`에서는 프리미엄 훈제연어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깨끗하고 신선한 연어를 유럽 전통 훈제방식인 건염 방식으로 가공해 연어 자체의 깊은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연어와 궁합이 좋은 호스래디시 소스와 케이퍼 피클도 함께 제공한다.

`마켓오 레스토랑`은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을 위한 `연어&풋콩 샐러드`를 제공하고 있다.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한 훈제 연어에 풋콩을 더한 샐러드다. 풋콩 역시 낮은 열량으로 포만감을 주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며 여기에 자몽과 아보카도 등을 더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호텔 레스토랑에선 프리미엄 도시락과 뷔페로 만나볼 수 있어

W서울 워커힐의 재패니즈 레스토랑 `나무`에서도 연어 특제 간장구이를 포함한 일본식 건강 도시락 `오겡키`를 출시했다. 총 칼로리가 400 kcal에 불과하며 다양한 스시에 일식 그린 샐러드를 함께 곁들여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가든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에서는 저녁타임에 `세계 10대 슈퍼푸드`라는 콘셉트로 건강한 메뉴를 선보인다. 신선한 연어를 비롯해 블루베리, 토마토, 브로콜리 등 10가지 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통조림, 삼각김밥으로도 인기

연어를 캔에 담은 제품이 기존 참치캔을 대체하며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되면서 급속도로 대중화되고 있다. 동원 F&B는 알래스카 자연산 연어를 캔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요리에 이용할 수 있는 `동원 알래스카 연어` 4종을 선보였다. 덩어리가 살아있는 통살 제품을 비롯해 살코기, 매운고추, 데리야끼 등이 있어 용도와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CU가 출시한 알래스카 연어 삼각김밥은 갈릭마요소스와 와사비소스를 함께 버무린 연어로 속을 채워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알래스카 연어 용기김밥에는 알싸한 호스래디시 소스를 넣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