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김성민의 아내가 지인들에게 탄원서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성민 마약투약 혐의 아내 탄원서 사진=방송화면캡처/BNT)
4월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지난 3월 마약 투역 혐의로 공판을 앞두고 있는 김성민의 부인이 지인에게 탄원서를 요청한 내용이 방송됐다.
`한밤의 TV연예`에 따르면 김성민의 아내는 남편의 지인들에게 자신과 심한 부부싸움 후 자살까지 시도했고, 이후 마약에 다시 손을 댄 것 같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 아내는 `한밤` 제작진에게 "김성민 씨 핸드폰에 있는 지인들의 번호를 찾아 문자를 보낸 거다. 제가 김성민 씨 지인 번호를 다 알진 못하잖냐"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성민 아내 심경을 보도한 모 매체 기자는 "(김성민 씨 측근이나) 연예계 관계자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연락하시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업자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했고,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로 마약을 전달받았다. 김성민이 집 근처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검거됐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2010년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만여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 시간을 갖다가 지난 2013년 tvN `택시`에 출연하며 재기를 다짐했지만 이번 마약 혐의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편 김성민은 치과의사 아내와 2013년 비밀 결혼을 올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원장은 서울 강남에서 H치과를 운영 중이며 `치과계의 이효리`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화려한 미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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