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백옥담, 네 쌍둥이 출산 이후 또?...임신 암시 '황당'

입력 2015-04-09 12:29   수정 2015-04-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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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백옥담, 네 쌍둥이 출산 이후 또?...임신 암시 `황당`

드라마 압구정 백야 122회에서 육선지(백옥담 분)가 다섯째 임신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와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압구정백야` 122회에서는 육선지(백옥담 분)가 식사 중 헛구역질을 하며 임신을 암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육선지는 재벌남 장무엄(송원근 분)과 결혼에 임신까지 성공했지만 모두가 간절히 바란 딸이 아닌 아들 네 쌍둥이를 낳아 다시 딸 낳기에 열중했다. 육선지는 딸을 낳기 위해 친정엄마 오달란(김영란 분)에게 부탁해 날을 받는가 하면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자신은 육식을 장무엄에게는 채식을 강요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육선지가 식사 중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은 또 다시 임신을 암시하는 것.

헛구역질을 하고 놀라는 육선지와 그런 육선지를 기대감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 시조모 옥단실(정혜선 분) 시모 문정애(박혜숙)의 모습이 압구정 백야 122회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며 임신 여부가 사실인지, 이번에는 딸을 낳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실 육선지의 다섯째 임신은 황당한 설정일 뿐이다.

네 쌍둥이 출산 이후 육선지의 에피소드에는 늘 아이가 있지만 정작 네 쌍둥이는 모습을 보인 적 없었다. 네 쌍둥이를 출산 직후 갓난아이가 잠시 화면에 등장했을 뿐. 극 중에는 아직 한 번도 출연하지 않은 것.

드라마 속 등장인물 모두가 매 회 육선지의 네 쌍둥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만 정작 네 쌍둥이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육선지가 네 쌍둥이 출산 후 10회 만에, 그것도 주인공 백야(박하나 분)의 이야기가 지지부진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다섯째를 임신했다면, 정말 황당한 설정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압구정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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