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메론맛 우유 사진 설명= 빙그레 공식 홈페이지)
`바나나맛 우유`로 유명한 기업 `빙그레`에서 판매하는 `메론맛 우유`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돼 전량 회수하기로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빙그레는 2015년 3월 31일 생산한 메론맛 우유를 전량 회수 조치하기로 지난 8일 밝혔다. 그 이유는 외부 공인기관에 의뢰해 품질 검사를 한 결과 지난달 31일 생산한 메론맛우유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은 김해 공장에서 생산한 `메론맛우유` 제품 4000박스로 유통기한은 4월 11일 까지다.
빙그레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유통 중인 제품 전량을 회수하고 있다"면서 "현재 해당라인의 생산을 중단하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빙그레의 빙과류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빙그레는 현재 해당 생산 날짜의 제품뿐 아니라 `메론맛우유` 제품 전량의 유통을 중단 및 회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8일 현재까지는 살모넬라 균이 검출된 `메론맛우유`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빙그레 제품의 살모넬라 균이 검출된 사태에 대해서 비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유통기한 지난 원료를 재사용하는 일부 양심불량 기업들 사이에서 빙그레가 재빠르게 전량회수 조치를 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을 하는 일부 누리꾼도 눈에 띈다.
식품의약안정처 관계자는 “곧 빙그레 검사 보고서가 올라와 공개될 것”이며 “이후 살모넬라 유해균 검출에 대한 공식발표가 나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살모네라균은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이다. 살모넬라균은 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는 장티푸스균과 파라티푸스균을 비롯, 동물에 감염돼 그 배설물에 의한 오염으로 식중독이나 위장염을 일으키는 게르트너균 등을 총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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