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3월 FOMC회의록 공개, 시장 영향은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3월 FOMC회의록 공개, 시장 영향은
전일 3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됐다.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과 연말에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2016년까지 인상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어 분명히 논란은 있는 것이다. 합리적 확신에 앞으로도 주목할 것이기 때문에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된다. 유동성 파티가 12시에 끝난다고 가정한다면 지금 몇 시쯤인지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의 시점을 제시한다. 만약 6월에 금리인상을 한다면 12시에 근접한 것이기 때문에 빠져나가야 하는 것이다. 선진국, 이머징의 EPS는 하락하고 상대적인 PER은 상승해서 고평가 상태인데 대한민국 시장은 정반대되는 모습으로 저평가 상태다. 따라서 외국인들은 마지막 1시간 동안 더 파티를 즐기려고 하는데 대한민국이 남아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투신권은 매도하고 있어 벌어지고 있는 괴리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된다. 전일 3월 FOMC 회의록을 공개하며 지금이 11시경으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는 힌트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미 유동성 파티가 벌어진 증시를 제외하면 대한민국 증시는 마지막 1시간을 즐길 수 있는 준비가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증시, 재매입 시점은
금일 동시만기일은 아니지만 옵션만기일이고 금통위 금리 결정이 동결 처리로 발표됐다. 하지만 한 차례 추가 인하에 대한 얘기가 나올 수 있는 시점이다. 미국이 9월에 금리인상을 한다면 우리에게 남아있는 기간은 5개월이다. 5개월 동안 금리가 한 차례 더 인하해서 1.5%를 기록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세 조각 퍼즐을 다시 본다면 외국인들의 선물은 전일 퍼포먼스가 나왔다. 비차익거래 리드는 최근에 최대물량 유입이 없다. 투신이 300억 원 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223억 원 정도 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관들이 매도를 하는데 유일하게 선별적으로 매입을 잡고 있어 시장을 밑으로 보면서 끌고 가고 있는 기관들의 행태인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세 조각 퍼즐을 봤을 때 매입 타이밍에 근접하고 있지만 지수가 크게 빠지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따라서 기관들이 최근 매수를 많이 한 섹터는 상승했지만 매도를 많이 한 섹터는 하락했는데 이를 바꿔서 볼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오늘장 투자전략
전일 원유 재고는 사상 최대로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유가는 -6.6%를 기록했는데 단기적인 효과로 예상하기 때문에 유가 방향성은 원유 재고를 보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된다. 만약에 유가가 하방 쪽으로 다시 움직인다면 래깅을 반영한 복합정제마진은 다시 빠지게 된다. 따라서 정유주들은 상당 부분 이익실현을 할 수 있는 레벨에 온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기관들이 많이 매도했다가 조금씩 상승하려는 종목 쪽으로 관심을 옮기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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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양경식 PD
ksya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