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에 출연중인 배우 안재현과 지진희의 살기 가득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9일 KBS2 드라마 `블러드(Blood)` 측은 극 중 각각 초자연적 신체 능력을 지닌 뱀파이어 바이러스 감염자 박지상 역과 이재욱 역으로 열연 중인 안재현과 지진희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7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지상(안재현)과 재욱(지진희)이 뱀파이어 모습으로 돌아가 그 어느 때보다 살벌하게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욱이 과거 선영(박주미)과 현서(류수영)를 살해한 사실을 실토하면서 분노한 지상이 먼저 뱀파이어로 돌변했다.
지상이 재욱의 목을 잡고 죽일 듯 조르기 시작하자, 재욱 또한 뱀파이어로 변해 지상의 목에 손톱을 박았다. 두 사람은 날카로운 손톱이 살을 파고들어 목 주변이 핏빛으로 물드는가 하면, 뜨거운 눈빛으로 쏘아보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안재현과 지진희는 약 1시간 동안 특수 렌즈, 기다란 손톱, 피부 분장 등을 마치고 뱀파이어로 재등장했다. 두 사람은 강렬한 포스를 온 몸으로 내뿜으며 거친 액션을 선보였고, 지켜보던 모든 이들은 절로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안재현과 지진희는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상대방 캐릭터의 감정선까지 세심히 체크하는 두 사람의 노력 덕분에 명장면이 많이 탄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블러드` 지진희-안재현, 본격적인 대립 시작인가?", "`블러드` 지진희-안재현, 연기 정말 잘한다", "`블러드` 지진희-안재현, 빨리 보고싶다", "`블러드` 지진희-안재현, 기대된다", "`블러드` 지진희-안재현, 본방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IOK미디어)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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