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점 홈런 1개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의 10-1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설명=추신수가 4회 시즌 첫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AP,연합뉴스)>
앞서 출전한 두 경기에서 안타 1개에 그쳤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43에서 0.250(12타수 3안타)으로 크게 올라갔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16경기 만에야 첫 홈런을 쳤지만 올해는 세 경기 만에 기록하며 빠르게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첫 홈런은 텍사스가 5-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 기회가 왔을 때 나왔다.
루그네드 오도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카를로스 코르포란이 우전 안타를 쳐 밥상을 차리자
추신수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오클랜드 선발 켄들 그레이브맨의 시속 138㎞짜리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렸고
오른쪽으로 115m를 날아간 타구는 펜스 상단에 꽂히며 추신수의 시즌 첫 홈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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