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헬로 원자재
출연: 이석진 /이석진 원자재해외투자연구소장
이번 주 글로벌 자산시장은 대부분이 상승하는 좋은 흐름을 보였다. 특히 증시는 선진증시뿐 아니라 신흥증시까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 미국 경제지표 특히 고용지표가 좋지 않게 나와서 연준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되는 뉴스가 자산시장에 좋은 뉴스라고 언급했었는데 이번에 발표된 3월 고용인구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당연히 증시에는 호재일 수밖에 없다.
상승 모멘텀이 가장 눈에 띄는 증시는 중국 증시로 지난 한 주 동안에도 4% 이상 급등하면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상해종합지수는 4,0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서며 연초 대비 24% 상승에 달하고 있다.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지 않을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과열논란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증시 상승에 대한 태도가 변할 때까지 증시 상승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에 비해 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당시 시장이 주목했던 것은 이란 핵협상 이후 이란이 원유공급을 추가로 100만 배럴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함정은 이란 원유 생산 최대치 당시와 현재의 유가 수준이 많이 다르다는 점이다. 생산 비용이 높은 원유를 더 생산해야 하는데 이란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핵협상 타결에 대한 예상이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즉, 유가 하락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여전히 미국 원유 생산량과 재고량이다. 지금은 국제유가 WTI 기준 50달러를 중심으로 변동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오늘은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국내증시에 상장돼 있는 대표적인 달러 자산은 코세프 달러선물 ETF다. 기초자산으로 달러선물지수를 추종하고 있는데 문제는 거래량이 약간 미흡하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은 해외 ETF의 활용이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PowerShares DB US Dollar index ETF는 하루 거래량이 300만주를 넘을 정도로 엄청난 유동성을 자랑한다. 해외 통화ETF 시장에는 레버리지 상품도 존재한다.
즉, 달러 상승률의 3배 이익을 추종하는 ETF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달러가 예상과 반대로 움직인다면 그만큼 손실도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달러 약세에 베팅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다. 이는 달러 인버스 ETF에 투자하는 것으로 유동성이 낮은 국내보다는 해외 ETF 상품이 투자자들에게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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