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 마야, 동료들 둘러싸여 `감격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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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투수 마야가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타이어 뱅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마야는 선발투수로 출전해 노히트노런의 기록을 세웠다.
이날 마야는 칼 같은 제구력과 날카로운 변화구로, 넥센 타선을 맞아 9이닝 동안 무려 136개를 던지며 단 한번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타자 유한준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국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노히트노런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마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이다. 감독님과 팬들이 기회를 줘서 아주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히트노런 기록은 지난 2000년 송진우 이후, 14년 간 나오지 않았다. 지난 해 6월 24일 NC 찰리가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 마야가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다.
한편 이날 두산 베어스는 넥센 히어로즈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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