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러버 이재준 타쿠야, 더러버 이재준 타쿠야, 더러버 이재준 타쿠야 캡처
`더러버` 이재준과 타쿠야가 `야동 연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더러버` 이재준 타쿠야는 지난 9일 방송에서 `야동연기`를 펼쳤다. 엠넷 드라마 `더러버`(The Lover) 2화에서는 관리반장 민재(송민재 분)가 준재(이재준 분)와 타쿠야(타쿠야 분) 커플의 음란한 그림자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과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준재에게 다가온 타쿠야가 유니폼까지 정식으로 갖춰 입은 채 대결을 신청하는 모습 등 준재-타쿠야 커플의 연기 호흡이 한층 더 깊어진 모습이 그려졌다.
관리반장 민재는 현관 앞에 덩그러니 놓여진 택배 박스를 들고 준재-타쿠야의 집 안에 들여다 놓았다. 때마침 욕실에서 들리는 소리에 문을 열어보던 민재는 욕실커튼에 준재와 타쿠야의 이상야릇한 그림자에 놀라고 만 것. 떨리는 손으로 욕실 커튼을 젖히자 욕실 청소에 여념이 없는 준재-타쿠야 커플의 의아함이 가득 담긴 얼굴이 공개 돼 시청자들을 단체로 `음란마귀`에 씌우게 만들며 웃음을 유발시켰다.
이재준과 타쿠야의 연기 호흡은 점점 더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각각 한국과 일본을 선택한 준재와! 타쿠야는 자신들이 직접 게임 속 축구 선수가 된 듯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더 게임에 몰입, 감정이 격해지기 시작하면서 서로 반말과 욕설을 마구 내뱉기 시작했다. 타쿠야가 혼잣말로 내뱉은 한국어로 `기침`을 뜻하는 일본어 `새키`가 마치 욕처럼 들리면서 준재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 것.
타쿠야에게 늘 존댓말을 사용하던 준재가 타쿠야의 욕인 듯 욕 아닌 말을 듣고 질 수 없다는 듯 덩달아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소심한 복수를 시작했다. 평소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준재의 모습은 어디로 간 건지 제대로 욱하는 그의 모습! 과 그런 준재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해서 단 어를 내뱉는 타쿠야의 상반된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타쿠야의 해명에 금새 민망함에 어쩔 줄 몰라 하며 평소의 내성적인 `방콕남`의 모습으로 돌아온 준재의 표정변화는 귀여운 매력마저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준재의 시크릿 티처로 나선 타쿠야와 야동을 통해 일본어를 배우게 된 준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다음 회를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더러버`(The Lover)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있는 20~30대 4쌍의 리얼 동거스토리를 다룬 옴니버스 구성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