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이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사실을 법정에서 모두 시인했다.
김성민은 10일 경기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혐의와 관련한 첫 공판에서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역삼동 인근 모텔에서 필로폰을 전달받아 몰래 투약한 혐의로 지난 달 11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김성민은 변호사와 잠시 짧은 대화를 나눈 뒤 "다음 공판에 제출할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넉넉하게 시간을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 공판 기일을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15분에 속행하겠다고 답했고 김성민 측도 이에 동의했다.
한편 김성민의 마약 투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민, 또 다시 그랬다니” “김성민, 한번 했으면 됐지...” “김성민, 또 왜 그랬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