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투자 패러다임이 바뀐다] 전세난에 지쳐 집샀다

입력 2015-04-10 14:1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오죽하면 전세가 씨가 말랐다, 이런 표현까지 나왔는데요.
사상최초 1% 저금리 시대 진입이 전세의 월세전환 가속화를 부르면서 전세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점차 늘어가고 있는 전세의 월세전환 신용훈 기자 리포트로 만나보겠습니다.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학군 수요가 꾸준한 이곳은 매년 방학때면 전세물건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 지금은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전세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희란 목동1단지 `ㅅ`공인중개사
"지금은 학군수요보다는 외부에서 들어오긴 들어오지만 전세물건은 지금 거의 잘 없어요."
"가격은 어떤가요 지난해 이맘때랑 비교해서?"
"가격은 보통 3~4천에서 많이 오른 것은 6천 정도 올랐고요."

전용면적 65㎡의 경우 작년에 2억9천만원이던 전셋값이 올해는 3억5천만원 정도로 20%가 올랐습니다.

전셋값 상승분 만큼을 고스란히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늘면서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는 겁니다.


전셋집을 찾던 사람들은 아파트 전세를 포기하고 아예 인근 빌라밀집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기자> "앞서 보신 아파트 단지하고 직선거리로 1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빌라밀집 지역입니다.
아파트 전셋값이면 이렇게 주변 빌라나 다세대 주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빌라나 다세대 매매거래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달 다세대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 5천475가구로 지난해 3월 1만 1천413가구보다 35%가 늘었고, 다가구주택 매매거래량도 3천262가구로 지난해 3월 보다 39%나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거래가 22% 늘어난 것하고 비교하면 증가 폭이 훨씬 높은 셈입니다.


저금리 기조에 집주인들은 월세와 반전세를 선호하고, 전세가뭄을 피해 세입자들은 빌라로 몰리면서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용훈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