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전일 홍콩증시 상승, 국내증시 동반 상승할까

입력 2015-04-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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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전일 홍콩증시 상승, 국내증시 동반 상승할까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전일 홍콩증시 상승, 국내증시 동반 상승할까
홍콩증시는 이번 주에 항생지수, H지수 각각 6.6%, 8.6% 상승했다. 저점 대비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상승폭은 크다. AH프리미엄은 중국A와 홍콩H에 동시 상장된 종목들의 가격 차이다. AH프리미엄 지수가 100을 넘으면 홍콩H가 중국A보다 저렴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AH프리미엄 지수가 135까지 올라갔다. 중국증시는 고평가되고 홍콩증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이다. 중국증시가 덜 상승하거나 홍콩증시가 많이 상승하거나 두 가지 중 한 케이스가 나오면 AH프리미엄 지수는 하락하는데 이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 매도를 급속하게 보여서 하락했던 종목들 중 조금씩 상승을 보이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제시했었는데 이런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 다른 신흥국의 EPS는 하락하는데 우리나라는 상승하고 있다. 또한 밸류에이션도 상대적으로 더 하락하며 역으로 쏠렸다. 따라서 다른 증시는 고평가 논란이 나오고 있지만 유동성 파티 1시간 남은 시점에 국내 시장을 내세우기에 괜찮은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만기일, 금리 결정이 지났으며 상당 부분 노이즈를 제거한 상태기 때문에 겁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강세론 지속한다.
한국은행 금리동결, 수혜업종은
대한민국 국고채 3년물 레벨 1.7%가 붕괴된 것은 처음이다. 전일 7명의 금통위 위원 중 한 명이 인하를 주장했기 때문에 9월 전에 대한민국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없어지지 않았다.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이주열 총재에게 가계부채가 연일 신기록을 경신 중인데 여전히 금리 결정에서 거시경제가 우선 고려사항인지 질문했다. 이주열 총재는 통화정책은 기본적으로 거시경제정책이다. 성장과 물가를 우선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금융안정 리스크도 유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성장 전망치는 0.3%포인트를 낮췄고 물가 전망치는 1%포인트를 낮췄다. 성장과 물가 부담이 없기 때문에 금리를 못 내릴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장 투자전략
ADR이 과열 수준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상승하는 종목수가 많다는 것이다. 반대로 ADR이 조정을 받으면 하락 종목수가 많다는 것이다. 지수가 하락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수가 유지되거나 상승하며 ADR을 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가총액 최상단이 움직이는 것이다. 과거에도 ADR이 빠지고 시장은 올라가는 구간에 가장 강하게 상승했던 종목은 삼성전자, 현대차였다. 최근 20거래일 동안 기관이 많이 매도했던 종목들 쪽에서 반전이 나오고 있는 종목들 중심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양경식  PD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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