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1, 2층 전관에서 열리는 대규모 개인전으로, 퍼포먼스 영상, 회화, 설치를 총망라한 작업이 펼쳐진다. 팔레드서울은 "이전의 에로틱하고 가벼운 주제에서 조금은 시적이고 로맨틱한 작업으로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이나 죽음과 같은 무거운 주제를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밝혔다.
오프닝 당일인 8일에는 솔비, 한여름, 피터팬 컴플렉스,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등 셀러브리티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아트스타 코리아`에 함께 출연했던 아티스트 동료들도 자리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15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구혜영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노브레인 보보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전시와 관련, "신작 세 가지를 보여드렸는데 첫 날부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혜영은 중앙대학교 미술학과 조소과를 졸업,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순수미술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런던의 살롱 컨템포러리, 바지하우스, 주영한국문화원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귀국 후 2013년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김밥의 천국` 개인전을 열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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