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절명' 랜디 154km 강속구, 노히트노런 의미

입력 2015-04-11 02:00   수정 2015-04-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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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티비 캡처)


`비둘기 절명` 랜디 154km 강속구, 노히트노런 의미

`노히트노런 주인공` 랜디 존슨(51·은퇴)을 아시나요?

랜디 존슨은 애리조나의 전설이자, 비둘기를 맞춘 투수로 유명하다.

랜디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애리조나에 몸담으며 공포의 좌완 투수로 불렸다. 208cm의 신장에서 내리꽂는 직구(시속 150~160km)가 일품이었다.

특히 지난 2001년 3월 2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랜디가 던진 직구(시속154km)가 우연히 날아든 비둘기를 맞춰 화제가 된 바 있다.

비둘기는 그 자리에서 깃털만 남긴 채 ‘공중분해’ 됐다. 야구에서 투수가 비둘기를 맞출 확률은 1/190억으로 알려졌는데 랜디가 1/190억 확률의 사나이였다.

랜디는 현역 시절, 4년 연속(1999~2002)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애리조나서 통산 118승 62패째를 기록했다.

*오늘의 야구 상식

노히트노런 : 투수가 9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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