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근두근 인도 첫방, 두근두근 인도 첫방 엑소 샤이니 슈퍼주니어 씨엔블루
두근두근 인도 첫방이 신선한 재미를 전했다.
두근두근 인도 첫방은 10일 전파를 탔다. KBS2TV `두근두근 인도` 첫방은 신선함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두근두근 인도`는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종현, 인피니트 성규, 엑소 수호가 멤버다. `아이돌들이 직접 취재한다`는 신선한 소재와 웃음 넘치는 `반전 캐릭터`로 무장한 신개념 취재 예능. 시종일관 편견을 깨는 신선한 접근과 아이돌들의 허물없는 친분이 만들어 내는 자연스러운 웃음이 가득했다.
`두근두근 인도`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종현, 인피니트 성규, 엑소 수호는 `인도가 한류의 불모지인 까닭`을 아이돌의 시각으로 파헤치며 기자로서 취재에 도전했다. 그 과정에서 시종일관 진땀을 흘리며 좌충우돌 웃음 폭탄을 자아냈다.
`두근두근 인도` 첫방은 기자로서는 어리바리한 아이돌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진지한 기자로 변신했다. `미션 임파서블`해 보이는 임무인 특종 취재를 부여 받은 규현-종현-민호-수호와 하루 늦게 인도에 도착한 성규. 이들은 `낯선 땅` 인도에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수호는 `예능 초보`답게 카메라 앞에 서서 다른 특파원들의 촬영을 본의 아니게 방해하는가 하면, 규현은 손으로 음식을 먹기 어려울 것 같다며 포크 겸용 숟가락을 짐에 챙겨 넣었고, 종현은 설탕 참기름 등 각종 양념을 짐에 넣었다. 인도해 도착해 기자들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캡`으로 KBS 보도국 김기흥 기자를 맞이한 이들은 취재를 빙자해 관광을 할 생각에 네 사람만 인도 뭄바이의 거리로 나선다.
뭄바이의 명소 게이트 웨이 오브 인디아에서 수호-민호는 수많은 인파 속에서 누구를 붙잡고 취재할지 진땀을 흘리다 겨우 말을 걸면 K-pop은 커녕 한국도 모른다는 답변을 듣고 좌절에 빠졌다. 앞서 취재를 위해 엄청난 식욕을 보이며 `역대급 먹방`을 보여준 뒤 총영사관에서 가장 열심히 취재수첩에 메모를 한 민호는 막막한 심정에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평소 얼굴을 드러내 놓고 다니지 못한 민호는 광장을 `직립` 활보한 게 오랜만이라며 위안을 삼았다. 엑소의 수호(본명 준면) 역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써 볼 기회도 없이 관광객들의 사진만 찍어주며 `준면성실` 별명과 더불어 기사가 킬(kill) 당할 위기에 처했다.
`개미` 수호-민호가 진땀을 흘리는 사이, `베짱이` 형님 규현과 종현은 "동생들을 믿는다"며 `팀원을 믿는 것도 취재의 덕목`이라고 둘러댄 뒤 여유롭게 관광을 한다. 종현이 광장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자 사람들이 몰려들고, `인도 거리의 버스킹`이 끝나자 앞다퉈 기념 촬영을 요청한다. 한바탕 신나게 여유를 즐긴 규현과 종현은 타지마할 호텔을 걷다 커피 전문점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규현을 알아보는 소녀팬을 만나 얼결에 인도의 한류 현황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
폭풍 같은 하루를 보낸 뒤 `맏형` 규현이 결론에 대해 묻자 `개미` 민호는 "기자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다"며 걱정하지만, `베짱이` 종현은 자라피까지 챙겨 먹은 덕인지 "조금 있으면 될 듯 하다. 커피숍 체인도 2012년 처음 들어왔다니까 이제 (외국 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천진난만하게 낙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근두근 인도` 아이돌 특파원들은 인도는 영화 OST로 먼저 인정을 받아야 음악이 알려지고 가수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일본 공연을 마치고 저녁에 도착한 인피니트 성규는 "촬영을 잘 했냐? 왜 다들 지쳐있냐"며 해맑은 예능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더구나 "물갈이가 심하다"며 생수를 두 개의 트렁크에 가득 담아 와 폭풍 웃음을 줬다. 성규까지 합류한 5명의 아이돌들이 과연 KBS 9시 뉴스에 기자로 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두근두근 인도` 2회는 17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