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역 벚꽃 명소, '남도로 떠나볼까?' 봄나들이 소풍 5곳

입력 2015-04-12 15:06   수정 2015-04-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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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역 벚꽃 명소, `남도로 떠나볼까?` 봄나들이 소풍 5곳

수도권 전철역 벚꽃 명소가 화제가 되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남도 `봄나들이 꽃길`이 화제다.

한국관광공사가 봄을 맞이해 `남도 꽃 잔치로 놀러 오세요`라는 테마로 다섯 곳을 선정했다.

첫 번째는 우리나라 정 남쪽에 위치한 장흥. 장흥의 봄은 정남진 바닷가에서 시작된다. 따뜻한 남쪽 바다에서 불어온 봄바람은 묵촌리에 이르러 동백 꽃망울을 터뜨린다.

두 번째는 거제 지심도. 원시림을 간직한 지심도의 식생 가운데 50% 가량이 동백으로 채워지며 동백 터널을 만든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4월 하순이면 대부분 꽃잎을 감추기 때문에, 2월 말~3월 중순이 거제 지심도의 꽃을 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세 번째는 양산 통도사와 김해건설공고 등이다. 영포마을을 비롯해 쌍포·내포·함포·어영마을 등에 매화 밭이 조성돼 있다. 특히 영포리 영포마을에는 매화나무 2만 그루에서 폭죽이 터지듯 꽃이 피어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네 번째는 순천 선암사와 순천향매실마을로 선암사의 매화는 `선암매`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린다. 수백 년 동안 꽃을 피워 낸 고목이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됐으며, 순천향매실마을에는 선암사와 또 다른 풍광이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는 제주도의 한림읍 한림로 등이다. 제주도는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맞이할 수 있는 곳이다. 한림공원은 수선화와 매화가 차례로 꽃을 피우며 아름다움을 뽐낸다.

`석촌호수 벚꽃 축제`와 `여의도 벚꽃축제`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돼 각각 12일, 15일까지 진행된다.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오는 3월 21일~4월 27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새둥지 조형물을 활용한 이색 가든 `둥지 정원`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

한편, 지난 9일 코레일은 교통 체증과 주차 걱정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전철역 주변의 벚꽃길 명소를 `구석구석 상상여행` 코스 자료를 토대로 `벚꽃길 5선`을 1호선의 인천역, 송내역, 월계역∼방학역, 금천구청역∼가산디지털단지역, 신창역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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