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꽃피는 오골계' 정체는 B1A4 산들..."아이돌 편견 깼다"

입력 2015-04-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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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꽃피는 오골계` 정체는 B1A4 산들..."아이돌 편견 깼다"

복면가왕 꽃피는 오골계의 정체가 B1A4의 산들로 밝혀졌다.

지난 12일 MBC ‘일밤-복면가왕’ 2회에서는 세미파이널과 파이널전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5일 방송에서 가수 강균성, 배우 박광현 김지우, 개그맨 정철규가 복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앙칼진 백고양이, 황금락카 두통썼네, 꽃피는 오골계, 날아라 태권소년 등 최후의 4인이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상대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꽃피는 오골계’는 2라운드 첫 대결에서 ‘앙칼진 백고양이’와 맞붙었다. 꽃피는 오골계는 이지의 ‘응급실’을 열창해 판정단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앙칼진 백고양이를 꺾었고, 앙칼진 백고양이의 정체는 가수 아이비로 드러났다.

이어진 결승전에서 꽃피는 오골계는 임재범의 낙인을 열창, 그의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아이돌이 분명하다” “요즘 가수들의 창법이나 몸짓이 아니다”등 의견을 보였다.

결국 꽃피는 오골계는 박정현의 ‘편지할게요’를 부른 황금락카 두통썼네에게 5표 차이로 패배해 복면을 벗게 됐다. 드러난 그의 정체는 B1A4의 메인보컬 산들.

특히 지난 설 특집에서 판정단으로 활약했던 산들은 말투와 창법, 손짓까지 평소와 다르게 꾸며 자신의 정체를 완벽하게 감춰 눈길을 끌었다.

판정단은 “산들이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며 감탄했고 산들은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저를 더 자유롭게 해준 프로그램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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