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 산들이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12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 2회에서는 세미파이널과 파이널전이 펼쳐졌다. 앞서 5일 방송에서 가수 강균성, 배우 박광현 김지우, 개그맨 정철규가 복면을 벗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앙칼진 백고양이, 황금락카 두통썼네, 꽃피는 오골계, 날아라 태권소년 등 4인이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상대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꽃피는 오골계는 2라운드 첫 대결에서 앙칼진 백고양이와 맞붙었다. 그는 이지의 `응급실`을 열창해 판정단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앙칼진 백고양이를 꺾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 꽃피는 오골계는 임재범의 낙인을 열창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아이돌이 분명하다", "요즘 가수들의 창법이나 몸짓이 아니다"등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결국 꽃피는 오골계는 박정현의 `편지할게요`를 부른 황금락카 두통썼네에게 5표 차이로 패배했다. 복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B1A4의 메인보컬 산들이었다.
판정단은 "산들이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며 감탄했다. 이후 산들은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저를 더 자유롭게 해준 프로그램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산들, 노래 정말 잘 부른다", "`복면가왕` 산들, 이렇게 까지 잘 부를 줄이야", "`복면가왕` 산들, 최고의 노래다", "`복면가왕` 산들, 목소리 정말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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