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이사장, 코스닥 상장유치 직접 나선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닥시장 상장유치를 위해 직접 나섭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13일) 최 이사장이 비상장사 더블유게임즈를 방문해 기업상장의 필요성 및 준비과정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사장이 직접 비상장사를 방문해 국내 상장을 유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거래소는 성공신화를 일군 벤처기업을 코스닥시장에 유치함으로써 코스닥시장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북미·유럽 시장에서 성공한 업체입니다.

첫해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뒤 연평균 30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은 715억원(순이익 275억원)이었습니다.

거래소는 최근 일부 국내기업의 해외 상장 추진 관련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내 상장 이점을 집중 부각시켜 대상 기업들의 국내 상장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