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막말 개그의 끝'··퇴출 여론 '부글부글'

입력 2015-04-14 09:22   수정 2015-04-14 14:05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막말 개그의 끝`··퇴출 여론 `부글부글`


꺼지지 않는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터질게 터졌다"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개그맨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장동민이 과거 팟캐스트에서 한 여성 혐오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장동민은 지난해 유상무, 유세윤 등과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개 같은 X` 등 욕설은 물론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등의 막말을 쏟아냈다.

또 자신의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 등 입에 담지 못랑 폭언도 쏟아냈다.

이 가운데 유세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옹꾸라(‘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가 인기는 있나 봐"라는 글을 남기면서 더욱 논란을 지폈다.

장동민은 여성 비하 발언 논란이 커지자 유상무, 유세윤와 함께 사과하고 팟캐스트를 중단했지만 비난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장동민은 13일 오후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2시`를 통해 "국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려서 여러분들이 실망하신 부분들을 살아가면서 또 열심히 보답해 드리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장동민의 여성 비하 논란은 쉽라리 꺼지지 않고 있다.

그동안 `막말의 아이콘`의 많은 인기를 누렸던 장동민이었기에 그만큼 그의 막말 개그가 불편했던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장동민이 최근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한 팬들의 실망 역시 큰 상황이다.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지난해 해당 발언으로 논란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사과했다"면서 "아직도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계시는데 계속해서 사과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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