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비하 발언 논란 장동민-유세윤-유상무 패드립까지? 공식사과문이 무슨 소용…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옹달샘 멤버 장동민-유세윤-유상무가 이번엔 패륜드립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사진=방송화면캡처)
지난해 6월 옹꾸라 41회 ‘캠핑요리레시피’ 에서 장동민-유세윤-유상무는 노래에 자신들의 부모님 이름을 넣어 불렀다. 해당 곡 가사를 보면 “알아요 유XX(유상무 부친)는 서XX(유상무 모친)을 때렸잖아요”, “알아요 유XX(유세윤 부친), 여XX(유세윤 모친)를 강X 했다는 걸”, “나XX(장동민 모친) 끝까지 버텨요. 장동민이 있으니까요. 장동민 아버지 때문에 집에서 재웠지. 장XX(장동민 부친)이 나명자를 때릴 때 부디 제발 말려달라고” 등의 충격적 내용이 담겨있다.
당시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이내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이번 여성 비하 발언 논란으로 다시 재점화 되고 있는 것.
논란이 된 방송에서 장동민은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일을 잘 못한다며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망치로 XXX를 치고 싶다” , “맨날 핸드폰만 만지는데 망치로 핸드폰을 부셔버리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라는 입에 담지 못할 발언을 했다.
아울러 장동민은 당시 연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들에게 머리가 안된다", "개XX"등의 귀를 의심케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또 군 생활 중 폭력에 대해서도 눈살을 찌푸리는 언행을 계속했다. 장동민은 당시 "군생활 할 때 내가 너무 괴롭혀서 나 때문에 못 살겠다고 써놓고 자기 몸에 손을 대는 후임병이 있었다. 그 후임병을 불러서 왜 죽으려고 했냐 물었더니 나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구둣발로 (후임의) 턱을 걷어찼다. 내가 죽여줄게. 너 지금 죽어라고 말하며 삽으로 후임을 땅에 묻었다. 죽였다. 근데 아무도 모르지. 왜인 줄 알아? 비무장지대에 묻었으니까. 아무도 몰라, 나 완전범죄"라고 말했다.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이 되자 유세윤은 자신의 sns에 "옹꾸라가 인기는 많나봐"라며 장난스러운 멘트를 남겨 비난을 샀다. 이에 13일 유세윤은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옹꾸라)’ 팬 카페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서 유세윤은 “죄송합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라고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장동민 역시 13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우선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치기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큽니다”고 말했다.
장동민과 유세윤의 사과에도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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