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이탈 '가속화'…증시로 머니무브

입력 2015-04-14 13:43  

<앵커>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시중 자금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연일 연고점을 높이고 있는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집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주식거래대금은 11조 5천억원으로 2년 7개월 만에 하루 기준 1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도 꾸준히 늘어 지난 1월 7조원대이던 것이 이번 달에는 9조원에 육박했습니다.

고객예탁금은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된 지난달 12일 이후 한 달간 약 1조4천억원 늘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의 동반 랠리가 지속되며 투자자들 관심이 증시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성 자금들의 증가세도 지속돼 최근 두달 반 동안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은 15조원,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수는 11만개 늘었습니다.

이들은 언제든 주식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잠재적 자금이기 때문에 향후 증시 추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배당수익률이 기준금리를 곧 추월할 것이란 기대감이 짙어짐에 따라 배당만으로도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증시 매력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4 회계연도 기준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1.69%로 기준금리(1.75%)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또한 증시 활성화 정책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 국면도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자금 유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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