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후보하차, 허지웅 예언 적중? “갈아 치우면 된다”

입력 2015-04-14 15:01   수정 2015-04-15 12:49



장동민 후보하차, 허지웅 예언 적중? “갈아 치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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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후보하차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허지웅이 했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14일 한 매체는 “장동민이 13일 ‘무한도전’ 김태호 PD에게 ‘스스로 물러나겠다’라는 의사를 밝힌 사실이 알려졌다”며 장동민 무한도전 하차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내부 회의를 거친 뒤 장동민의 최종 하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생각했을 때 장동민의 결단을 수용하는 것으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해 8월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혐오 발언들을 쏟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소속사 측이 사과하고 해당 팟캐스트 녹음 파일을 삭제하며 사건을 마무리했지만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그 당시 했던 발언이 다시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장동민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우선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며 “치기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라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큽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허지웅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 MBC ‘무한도전’식스맨 특집에서는 후보 장동민 지지자로 허지웅이 출연해 “왜 유상무가 추천이 안됐나 몰라. 방송을 보니까 강균성이 재미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허지웅은 “장동민은 좋은 생각일 수도 있다. 장동민을 써보다가 아마 조만간 사고가 날 거다. 그럴 때 갈아 치우면 된다”고 말한 것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예언이 적중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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