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백지연 관계 알았다?...'싸늘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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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백지연 관계 알았다?...`싸늘한 눈빛`

풍문으로 들었소의 유호정이 남편과 친구의 불륜 사실을 알게됐다.

지난 14일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6회에서는 지영라(백지연 분)의 유혹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는 한정호(유준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정호는 지영라의 유혹에 들떠 지영라에게 끊임없이 연락했고, 반면 지영라는 한정호의 끈질긴 구애에 연락을 피했다. 핸드폰에 저장된 한정호의 이름을 `꽃배달`로 바꾸기까지 했다.

한정호는 지영라와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만들려 아내 최연희(유호정 분)도 참가하는 상류층 정기모임 시간을 체크했다.

마음이 조급해진 한정호는 기어이 최연희의 모임장소에 들이닥쳐 "펜트하우스에 클라이언트가 묶고 있다. 만나고 가는 길에 들렀다"고 둘러댔다.

이어 한정호가 "왜 한 명이 안 보이냐?"며 누군가를 찾는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으로 지영라가 자신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떠올린 최연희는 그간 남편의 수상한 행동과 연관해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를 확신했다.

이런 상황을 눈치 챈 송재원(장호일)은 지영라에게 문자 메시지로 "오늘 오지 마라. 큰일 난다"고 알렸고, 최연희는 지영라와 한정호의 불륜을 확신하는 눈빛을 보내면서도 한정호 앞에서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아 이어질 복수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감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