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카드 3배 급증‥하루에 191억원 사용

이준호 부장

입력 2015-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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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설치해 신용카드처럼 이용하는 모바일카드가 1년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15일) 발표한 `2014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카드 발급장수는 1천588만장으로 1년전보다 3.5배 증가했습니다.

모바일카드를 이용한 결제금액도 일평균 191억원에 달해 1년전보다 7.3배나 늘어났습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와 자금이체규모도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6천11만명으로 1년전보다 20.4% 증가했습니다.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자금이체 규모는 일평균 271만건, 1조8천억원에 달해 지난 2009년에 비해 각각 10.5배, 6.9배씩 급증했습니다.

박이락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급결제 규모가 급증하고 있어 정보유출이나 해킹 등에 대응한 보안 전용매체와 모바일 기술표준 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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