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서울메트로 등 전국 16개 철도운영기관은 1월 22일부터 2월 4일까지 322개 화재 취약 역사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소화설비, 피난설비 불량 등 총 424건의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특히 철도역사내 임대매장과 공용통로, 연결통로 등은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고, 소방용 기계나 기구 등에 대한 내구연한 관리규정도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까지 이들 역사내 미비한 시설을 보완하고, 임대 매장 등 철도역사내 주요 취약개소에 대한 점검과 임대매장 관리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철도역사의 복합시설화 등을 고려할 때 화재가나면 대량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점검에서 발굴된 개선사항을 하루 빨리 보완해 안전한 철도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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