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전일 상승업종 변화, 시장 전망은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중국 1분기 GDP 발표 성장 영향은
중국의 1분기 GDP가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7.0%로 발표됐다. 기관들의 매도세를 제외하면 시장에 부담을 주는 부분은 없다고 판단된다.
코스피 2,100p 돌파, 상승세 이어질까
2011년 이후 박스권 돌파를 시도했던 시점이 몇 번 있었다. 2,000p에서 부딪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4.7조 원으로 5조 원이 유입되지 않았는데 이미 9%가 상승했다.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 추가적으로 열려있다는 관점이라면 시장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과거에 달러가 강세일 때 신흥국 통화들은 약세였다. 그러나 요즘 환율은 브라질 헤알화와 같은 약세 통화를 제외한 다른 이머징 통화는 약세가 아니다. 따라서 유동성 파티에서 남은 한 시간 동안 이머징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움직여서 2,150p까지 상승한다면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지금까지 관심을 받지 못했던 쪽에서 순환매가 적극적으로 시작됐다면 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염두에 둬야 한다.
전일 상승업종 변화, 시장 전망은
외국인 선물은 현물 부분에 대해서 단기적인 헤지를 거는 것이기 때문에 매도가 일반적이다. 그런데 외국인 선물 동향을 보면 누적 계약수가 매수 포지션에 근접하고 있다. 과거부터 방향성 논리는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외국인이 보여주는 선물 수급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외국인 비차익매수가 상승하고 있어 시가총액 최상단을 매도하는 것은 기관들이다. 개별주식선물 동향을 봐도 외국인들은 완벽한 상방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전일 우리은행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반적인 그림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 금리와 역외 상관관계였던 중소형주의 패턴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 있는 구간이다. 최근 대형주가 5.8% 상승했는데 올해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은 7.8%다. 코스닥과 중소형주는 예전과 같은 상승폭이 나오지 않고 있다. 떨어진 매수 강도가 대형주로 간 것이다. 기관들이 매도하던 종목들의 매도가 줄어들거나 매수로 반전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패턴이 바뀌고 있는 부분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오늘장 투자전략
낙폭과대 순환매가 시작됐는데 삼성전자의 상대강도가 회복된다면 지수는 상승한다. 지금까지 코스닥이 초강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거래소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거래소가 더 이상 부진하지 않다면 코스닥의 상승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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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양경식 PD
ksya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