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컴백 후 음원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세 걸그룹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EXID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 예(Ah Yeah)`가 컴백 3일째인 15일 오후 2시 현재 멜론 등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서 굳건히 순위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수록곡 `아슬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도 `역주행의 신화`를 쓰며 롱런의 저력을 보이고 있는 `위아래`까지 총 3곡이 TOP100안에 포진, 대세 걸그룹으로서 입지를 굳히며 더 이상 `원 히트 원더(One hit wonder)` 그룹이 아님을 다시금 입증한 것.
앞서 EXID는 지난 13일 `아 예(Ah Yeah)`를 비롯한 신곡 5곡과 기존 곡 2곡 총 7곡이 실린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특히 이번 앨범에는 래퍼 LE가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그 동안 트러블메이커, 쥬얼리 등 타 가수들의 작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듀싱 역량을 뽐냈다. LE는 히트 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힘을 합쳐 다른 걸그룹과는 차별화되는 EXID만의 친숙함과 개성이 탑재된 앨범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타이틀 곡 ‘아예’는 펑키한 리듬과 시원한 후렴구, 재치 있고 개성 있는 가사와 확실한 후크가 인상적인힙합 댄스곡으로 적극적이지 못한 남자에게 "아~예~"라고 답하며 조금 더 다가와 달라는 속마음을 통해 EXID의 시크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골반과 종아리를 활용한 안무가 묘한 중독성을 일으키며 `위아래` 안무 못지않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예’와 함께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후보였던 ‘아슬해’는 귀를 사로잡는 테마라인이 돋보이는 미디움 템포 곡으로 `위아래`의 전작 ‘매일 밤’에서 선보인 서정적인 EXID의 감성을 잘 나타냈다. 여기에 최근 ‘복면가왕’으로 주목 받은 메인보컬 솔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LE의 개성 있는 음색의 랩이 매력을 더한다.
한편 EXID는 14일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 쇼`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방송 직후 멤버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응원 와주신 팬 분들, 그리고 본방 사수 해주신 팬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앞으로 이어질 `아예` 활동 잘 부탁드려요"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향후 EXID는 각 종 음악 방송 및 다양한 창구를 통해 `아 예(Ah Yeah)`로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